□ 용강동에 사는 황유진(여)씨는 10년간 직장을 다니다 육아로 그만두게 됐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서 그림책이 아이들만을 위한 게 책이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힐링이 된다는 걸 알게 됐다. 마음 맞는 동네 주민들과 함께 그림책 학습동아리를 만들고, 구의 지원을 받아 전문가 교육을 받았다.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배움을 기반으로 한 자발적 학습모임에 강사료를 지원하여 구민들의 실질적인 교육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2017년 지역학습모임 강사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지역학습모임 강사료 지원사업》은 공동의 관심을 가진 마포구민 10명 이상이 자발적으로 학습모임을 구성하면, 학습을 위한 강사료를 지원해준다. 1개 학습모임 당 최고 9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교재비, 재료비, 장사대관료 등은 제외된다.
□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청년구직자나 실업자를 위한 직업 기초 소양교육 ▲학부모를 위한 건강한 가정 육성 프로그램 ▲장애인, 노인, 새터민, 한부모가족 등 소외계층 대상 인문교육 ▲은퇴자를 위한 제2의 인생설계 프로그램 ▲인문‧교양, 시민참여교육, 문화예술교육 ▲비문해자를 위한 성인기초‧문자해득 프로그램 ▲교육 종료 후 학습결과를 지역사회에 환원 가능한 학습 모임 등이면 참여 가능하다.
□ 단, 친목도모, 여행, 일회성 프로그램이나 지원자의 사적영리가 목적이 되는 프로그램, 학원, 동자치회관, 평생교육 등에서 운영중인 프로그램 등 강사료 지원사업의 취지에 어긋날 경우에는 제외된다.
□ 지난해에는 그림책 동아리부터 기타, 문인화 교실, 독서 글쓰기, 기타 등 총 9개 모임에 강사료를 지원했다.
□ 자원봉사센터 소속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문인화 교실은 전문교육을 통해 기본 소양을 심화시켰고, 기타 모임인 마사통(마포를 사랑하는 통기타모임)은 동 마을행사나 양로원, 복지관 등에 재능기부활동을 펼쳤다.
□ 기타모임으로 활동하는 김진홍씨(남)는 “동아리 모임을 통해 처음으로 기타를 접하게 됐다. 일주일에 1번씩 성산1동 주민센터에서 회원들과 정기모임을 가지면서 연습도 하고 교류도 한다. 최근에는 복지관에서도 그동안 닦은 실력을 발휘하기도 했다.”며, “우연히 시작한 기타가 삶의 큰 활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배움을 기반으로 한 학습모임은 지역사회 발전의 뿌리가 되고, 학습사회 건설의 토대가 된다. 자발적 모임이 역량 있는 학습동아리로 성장하고 갈고 닦은 실력을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써 마포가 교육문화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