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다리 한마음축제- 동서 가교 화합의 장 개최
서교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등모)는

서교동 지역원로들 홍대클럽에 가다.
잔다리 한마음축제- 동서 가교 화합의 장 개최
  서교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등모)는 2008년 6월 18일 지역주민들의 지역문화 참여를 위한 ‘잔다리 한마음 축제(Zandari Open Day) -동서가교 화합의 장’ 행사를 개최한다.
  주민의 지역문화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통한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화기획가와의 만남, 홍대앞 문화탐방, 동민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이 서교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잔다리’는 서교동의 옛 지명으로, 이 동네 곳곳을 흐르던 개울에 작은 다리가 많이 놓여 있던 데서 유래한 이름. 이 ‘잔다리’를 모티브로 하여 명명된 ‘잔다리 한마음 축제 - 동서가교 화합의 장’은 두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첫째는 예전부터 한동네였으나 20여년간 두 동으로 나누어져 있던 서교동과 동교동이 올해 1월 통합이후 다시 예전처럼 한 동네로 거듭나기 위한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고, 둘째는 지역특성 상 서교동의 동쪽과 서쪽으로 대비되는 신․구세대 문화를 서로 이해함으로써 지역발전을 모색해보자는 의미가 있다.
  최등모 서교동주민자치위원장은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무관심 때문에 홍대문화가 변질되는 것 같아 많이 아쉬웠다.”면서 “홍대문화의 순수성을 되찾아 주기 위해선 우리 주민들이 홍대문화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리도 화랑 구경도 하고, 클럽에 가서 춤도 춰보고 카페에 가서 커피 한잔하며 젊은이들의 얘기도 들어보면서, 그들의 문화를 이해해보고 같이 홍대문화 부흥을 고민해 보겠다. 홍대문화가 살아야 우리동 주민들도 살맛나지 않겠냐.”라며 이번 행사 개최의 이유를 밝혔다.
  이번 행사의 간략한 일정은 오전 10시부터 한시간 동안 서교동주민자치센터 3층 강당에서 서교동 터줏대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문화기획가 류재현씨와 만남의 시간을 갖고 오전 11시부터 두 시간동안 홍대앞 화랑, 공연장, 클럽 등 예술문화시설을 탐방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2시부터 마포평생학습관 5층 강당에서 동민 화합을 도모하는 서교동민 노래자랑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