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복지상담이 필요한 주민들이 있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상담해주는‘빨강모자 복지원정대’가 적극적인 현장 밀착복지 서비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3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면 복지, 건강, 일자리, 금융, 법률 전문가로 구성된 빨강모자를 쓴 복지원정대가 주민들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을 찾아가 복지분야 뿐만아니라 주민들이 필요로하고 궁금해하는 분야에 대해서도 함께 상담해주고 있다.

마포구 관계자는 유럽에서 빨강모자는‘고객에 대한 최고의 서비스’라는 의미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여기에 착안해“주민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자”라는 뜻에서‘빨강모자 복지원정대’가 탄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빨강모자 복지원정대는 그간 3월 성산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4월 우리마포복지관, 5월엔 망원전통시장을 찾아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총 300여명의 주민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6월부터 8월까지 메르스 여파로 잠시 중단하였으나, 이번 9월부터 재개한다.

이번에 빨강모자 복지원정대가 찾아갈 장소는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아파트로, 9월 23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마포구 생활보장과장을 원정대장으로, 통합조사 1,2팀장과 통합조사담당, 일자리지원센터, 방문간호사, 금융복지상담사 등 전문 현장상담반원들이 동행한다.

이곳에서 기초생활보장 등 복지시책 안내를 비롯해 ▲복지상담 및 시뮬레이션을 통한 지원 가능 여부 ▲복지서비스 신청시 구비서류 및 작성방법 ▲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신청 행정업무 대행을 실시하며, 여기에 ▲맞춤형 일자리 상담 및 구직등록 ▲의료 및 건강상담 ▲치매검사, 우울증 및 스트레스검사 실시 ▲무료금융, 법률상담서비스도 진행한다.

최근 이 사업은 복지상담이 필요한 주민들이 있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상담을 제공하여 감동 행정을 실현했다는 평가와 함께 9월 10일에 열린‘2015년 서울시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빨강모자 복지원정대의 자세한 문의는 마포구 생활보장과 ☎3153-646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