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에 대한 흥미를 증진시키고 이해를 돕고자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에게 우리의 가락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마포구는 우리소리 강습을 1994년부터 마포문화원(원장 최병길)에 위탁해 매년 여름방학마다 운영해왔으며 올해로 17회에 이른다.

구는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가 없는 초등학생들에게 우리 가락을 배우고 익혀 우리문화에 대한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해왔다.

이번 강습은 7월 19일(화)부터 8월 11일(목)까지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마포구청 강당(12층)에서 실시되며 수업 기간 중 우리 구 대표 문화유적지인 망원정(동교로8안길 23번지)을 찾아 야외수업도 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 100명이며 과목은 국악 입문, 단가, 경서도 민요 등이다. 강습비는 무료다.

접수 기간은 6월 25일(토)부터 7월 15일(금)까지며 마포문화원(마포로 33번지, ☎:312-1100, FAX:312-1101)으로 전화, 팩스 또는 방문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업을 통해 요즘 아이들이 접하기 힘든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방학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업이 끝나고 8월 12일에는 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니 많은 어린이들의 기대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첨부사진

▶야외수업을 나간 망원정에서 한 초등학교 수강생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2010년도 우리소리 강습 발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