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성산아트스쿨 어린이집(원장 김성옥) 원아 60여명이 직접 심고 가꾼 감자를 판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며 지난 24일(목) 수익금 전액을 성산2동 주민센터에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성산아트스쿨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부모님 심부름이나 착한 일을 할 때마다 받은 용돈을 모아 성산2동 행복나눔기금에 전달해왔다.
올해도 행복나눔기금 마련을 계획하던 김성옥 원장은 아이들이 경기도 일영의 한 일일농장에서 기르고 있는 감자를 직접 팔며 경제활동을 체험해보고 발생한 수익금을 성금으로 전달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이에 어린이집 모든 원아들이 농장을 찾아 감자를 캐고 6~7세반 어린이 34명이 지난 24일 어린이집 근처 골목에서 판매에 나섰다. 노래와 율동까지 선보이며 산지직송 감자 80여㎏을 시중가의 전반 값으로 팔아 12만4천원을 모았다.
어린이들이 전달한 값진 성금은 행복나눔기금으로 전달돼 매달 저소득가정의 청소년과 위기가구의 학원비, 등록금, 의료비, 생계비 등으로 쓰이게 됐다.
성산2동은 지난 2008년부터 행복나눔기금 조성사업을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 221명에게 1억5천여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김성옥 원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재배부터 판매까지 아이들의 정성으로 모은 성금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라며 “처음 계획한 활동인데 아이들이 하나같이 재밌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앞으로도 이런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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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산아트스쿨 어린이집 원아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직접 심고 기른 감자 판매에 나섰다. 이날 수익금 전액은 성산2동 ‘행복나눔기금’에 전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