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자전거 고치고 닦아 새것같이...어려운 이웃에 전달

마포구(구청장 신영섭)가 오는 15일(화) 오후 4시 마포구청 광장에서 노동부 인정 사회적기업인 ‘사랑의 자전거 나눔 운동’ 주관으로 사랑의 자전거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자전거 나눔 행사’는 도로 곳곳에 방치된 자전거와 노후 된 대여용 공공자전거를 수리하여 어려운 이웃과 청소년들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구는 이날 관내 방치된 자전거 60대와 구에서 운영 중인 자전거서비스센터의 노후 된 자전거 60대를 수리해 확보한 120대를 마포구 관내 어려운 이웃과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버려진 자전거를 재생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자원재활용을 통한 나눔을 실천하는 뜻 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는 정기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사랑의 자전거 나눔 행사 식전 축하공연으로는 자전거 묘기 세계대회 입상팀인 BMX의 축하공연도 진행 될 예정이다.

한편 마포구는 국내 최초 휴대폰 인증제 무료 자전거 대여소인 자전거 서비스 센터를 2008년 월드컵경기장 남측에 설치한데 이어 올해 3월엔 월드컵공원 내 에 개장했으며, 2008년에는 국내 최초로 기존 도로를 줄여 자전거 도로로 조성하는 행정 개혁을 단행한바 있다.

이밖에도 마포구를 끼고 흐르는 불광천과 홍제천에도 자전거 도로를 조성했으며 ‘친환경 자전거 도시 정책’을 추진하며 구 곳곳에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설들이 조성되고 있다.

■ 사랑의 자전거 나눔 행사 개요

○ 일 시 : 2010. 6. 15(화) 오후 4시

○ 장 소 : 마포구청 정문광장

○ 주 관 : 사랑의 자전거 나눔운동

○ 후 원 : 마포구청, (주)위트콤

○ 참석인원 : 200여명

- 구청장,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자전거 기증 대상자, 지역주민 등

○ 행사내용

- 제 1 부 : 식전 축하 공연(BMX 자전거 묘기) - 16:00~16:20

- 제 2 부 : 사랑의 자전거 나눔 행사(120대 전달) - 16:20~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