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 염리동(동장 구본수)은 재개발 등으로 사라져 가는 마을성을 보존하기 위해 염리동 마을소식지를 발간한다.
동은 마을에 대한 이야기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수집하여 상․하반기 연 2회 소식지를 발간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편집위원을 모집하고 지난 4월 29일(수), 관심과 열정이 넘치는 9명의 편집위원으로 구성된 편집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편집위원 중 염리동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순천(39)씨는 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 지켜본 염리동은 변화가 거의 없었고 조용한 동네였지만 편집위원으로서 염리동의 신선한 변화를 시도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발대식 행사에서는 위촉장 전달과 소식지 발간을 위한 1차 모임를 가졌으며 첫 번째 모임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시간을 훨씬 넘겨 토론이 진행될 정도로 위원들의 마을과 소식지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여 앞으로의 왕성한 활동이 기대된다.
구본수 염리동장은 “『염리동 마을소식지』는 염리동의 정체성을 살려 염리동만의 특징이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져야 하고 무엇보다도 마을 전체가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의미가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염리동은 마을의 소식을 전해줄 객원기자와 소식지에 실을 원고를 모집하고 있는바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