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에서 골목길을 청소 해주기만 기다리던 마을의 분위기가 주민 단체와 학부모를 중심으로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대흥동의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회원 30여 명은 새 봄을 맞아 지난 4월 5일(금)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주택가와 이면도로의 불법 첨지물과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주민센터의 청소 인력만으로는 골목길 구석구석을 모두 청소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 부녀회 회원들이 솔선하여 자발적으로 청소에 나선 것이다.
일부 회원들은 청소를 하는 동안, 나머지 회원들이 다른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청소에 나서기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김인영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앞으로 동의 청소 취약 구간인 신촌로 20길과 고산길 60사이 골목을 한 달에 한 번 자발적으로 모여 청소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성산2동은 관내 모든 지역을 청결 클린구역으로 지정하고 성산2동에 있는 5개 초·중등학교 학생을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결 클린서약서를 받는 등 '클린마을' 만들기에 나섰다.
서약서는 ▲쓰레기 분리배출 실천 ▲불법투기 금지 ▲정일정시 배출 준수 ▲자율 청소 참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수병 성산 2동장은 “강제성 없이 자율적인 참여에 의해 서약이 이뤄지기 때문에 오히려 무단투기가 크게 줄었고 집 앞을 청소하는 주민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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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청소에 자발적으로 나선 대흥동의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