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벼룩시장, 북숍, 체험프로그램 및 공연 등 알찬 프로그램 가득

오는 28일(토)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마포구 상암월드컵 10단지 내 놀이터에서 ‘오고가고 우리동네 책장터’가 열린다.

‘오고가는 우리동네 책장터’ 사업은 마포구 상암동 상암월드컵파크 10·11·12단지 입주자대표회의가 ‘2012 독서의 해’를 맞이하여 소통과 나눔의 의미로 지역 주민 스스로 주도하여 아이들에게 책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역 세대 간의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만든 사업으로, 행복한 도서관 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 후원한다.

주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책을 자율적으로 거래하는 벼룩시장 뿐 아니라 문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책을 기부할 수 있는 나눔의 기회가 더해져 그 자체로 풍성하고 의미 있는 동네 책 문화 행사로 준비된다.

△주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책을 자율적인 가격으로 판매, 거래 하는 책벼룩시장 <마음이 오고가는 가족책방> △주민들이 책과 관련된 물품이나 소품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작은 가게 <꿈이 오고가는 북숍>을 비롯해 △지역의 문화단체, 작은도서관 자원봉사자, 지역 아티스트 및 동호회들이 주체가 돼 거리 공연, 낭독,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예술이 오고가는 북(book)통(通)아티스트> 등이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책장 속에서 잠자고 있는 책으로 기부문화에 동참할 수 있는 <마음이 오고가는 행복나눔 책꽂이>를 운영하며, 여기서 모인 책은 관내 작은도서관 또는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책 벼룩시장에서는 책뿐만 아니라 음반, 책 관련 물품 등도 취급하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이라면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동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주체하는 운영해나가는 프로그램인 만큼, 주민들이 직접 벼룩시장에 책을 가지고 나와 재활용에 동참하고 주민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자녀들과 함께 책의 소중함과 자원 나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은 책들을 소풍가는 기분으로 들고 나와 잠들어 있던 책들이 제 주인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행사 개요

□ 행사 명 : 오고가고 우리동네 책장터

□ 기 간 : ‘12. 4. 28(토) / 12:00 ~ 16:00

□ 장 소 :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파크 10단지 내 놀이터 (1015동 앞)

□ 참여예상인원 : 300여명

□ 주요프로그램 : 마음이 오고가는 가족책방, 꿈이 오고가는 북숍, 예술이 오고가는 북통아티스트, 마음이 오고가는 행복나눔 책꽃이

□ 주 최 : (재)행복한도서관재단

□ 주 관 : 상암월드컵파크 10단지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사)와우책문화예술센터

□ 지 원 : 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