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 공덕동은 지난 19일(토), 환일고등학교부터 최근 공원화사업을 시작한 만리배수지로 이어지는 약 60m 길이의 도로변 낡은 벽면에 벽화를 그렸다.
공덕동이 추진 중인 ‘알록달록 마을 수놓기 벽화작업’에 참여하기 위해 재능기부를 신청한 서강대 영문과 봉사단 학생들의 협조로 이뤄졌다.
서강대 영문과 학생과 공덕동 주민자치위원 40여 명은 오랜 시간 비바람을 맞아 페인트가 벗겨진 빛바랜 담장에 환일길이라는 도로명주소를 알리는 그림과 동심의 세계로 안내하는 나비, 꽃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회색 빛 담벼락이 무지개 빛 담벼락으로 변신한 모습을 본 인근 주민은 하나같이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함박웃음을 띤 채로 발걸음을 늦추고 벽화를 감상하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문경래 공덕동주민자치위원장은 “서강대학교 봉사단 학생들의 협조로 우리 마을이 밝아졌다.”며 “주민에게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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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동 주민자치위원과 서강대학교 봉사단 학생들이 함께 벽화를 그려 낡은 환일길 담장이 한층 깨끗하고 밝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