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녹지공간까지 조성하는 그린파킹사업에 적극 참여한 성산1동 골목길을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도로’로 재탄생시켰다.
구는 그린파킹사업 대상 주택의 50% 이상이 참여하는 경우에 해당 골목을 생활도로(아름다운 골목)로 만들기로 한 바 있다. 담장이나 대문을 헐어 법정주차면 이외의 추가 주차면이 나오는 단독, 다세대, 연립주택 등이 대상이며 예산은 서울시에서 지원받았다.
마포구에 생활도로가 조성된 곳은 성산1동 50-12부터 24-4에 이르는 180m구간으로 이 곳은 그린파킹사업이 가능한 개인 및 공동주택 10동 가운데 7동이 참여했다. 특히 사업에 참여한 7동은 대부분 공동주택이라 여러 주민들이 한데 뜻을 모아 담장과 대문을 허물고 자기차량은 자기소유 주택에 주차함으로써 골목길 주차난을 해소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기존 낡은 아스팔트 골목길은 산뜻한 무늬와 색상의 생활도로로 탈바꿈했다. 도로를 재포장하고 화단에는 보식 및 정리작업을 실시했다. 골목 전신주에는 마포구 로고가 새겨진 광고물부착방지용 녹색 시트를 붙이고 빗물받이 그레이팅, 주차금지선 등을 새롭게 설치했다. 또 골목 3곳에 ‘이웃과 함께 가꾸는 길’이라는 표지판을 설치해 주민들이 골목을 자율적으로 가꿀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그린파킹사업시 설치한 세대별 무인자가방범시스템과 별도로 생활도로로 정비된 곳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고 있다. 이로써 담장 및 대문을 허물어 생기는 불안감을 해소할 뿐 아니라, 불법주차와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마포구는 연중 수시로 그린파킹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내 집 앞 녹색주차공간을 만들기 원하는 주민은 마포구청 교통행정과나 각 동주민센터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통행정과(☎ 3513-9615)로 문의.
구 관계자는 “그린파킹사업은 공영주차장 건설의 1/10의 비용으로 개인주차장을 확보하고 녹지공간을 조성할 수 있어 주택가 주차난 완화 및 주거환경 개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라며 “참여해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를 통해 조성된 생활도로 또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첨부사진


▲ 성산1동 ‘생활도로’ 조성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