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박홍섭)는 주정차 과태료 납부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5월부터 신용카드 포인트 결제 등 다양한 결제시스템을 도입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득이하게 불법 주정차를 하게 되어 단속이 된 경우에는 20%를 할인받는 자진납부기간에 과태료를 납부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자진납부 시기를 놓쳐 중가산금까지 물게 되는 상황이 많아 경제적으로 손해를 보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납세자의 입장에서 가장 편리한 납부 방법을 모색하였다.

지금까지 주정차 과태료 납부는‘마포구 주정차 인터넷 서비스 홈페이지’(https://traffic.mapo.go.kr)에서 신용카드 결제와 계좌이체 납부 중 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신용카드 포인트 결제, 휴대폰 소액결제, 가상계좌 납부가 추가되어 원하는 납부 방법을 골라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신용카드 포인트 납부는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현금 대신 개인이 보유한 신용카드 포인트로 납부하는 것이다. 신용카드 포인트는 잘 활용하면 현금을 아낄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만 카드 사용자는 포인트가 얼마나 쌓였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쓰지 않으면 버려질 카드 포인트로 과태료 일부 또는 전부를 결제할 수 있어 과태료 납부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휴대폰 소액결제는 카드번호나 계좌번호 등을 알 필요 없이 본인인증을 거쳐 손쉽게 납부 할 수 있어 편리하다.

구 관계자는“앞으로도 구민의 입장에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