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바쁜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여권을 신청하고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맞춤형 계약등기’를 11월부터 전면 실시한다고 밝혔다.

마포구는 등기 교부 시의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고자 여권 우편배송에 대한 책임과 손해배상 등을 내용으로 마포우체국과 계약등기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한다.

계약등기는 여권을 신청하며 서식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요금은 여권이 도착할 때 직접 지불하는 착불제로 운영된다. 기본료(150그램)는 3,000원이며 100그램 추가시마다 240원씩 요금이 추가된다.

다만, 구청을 방문해 여권을 직접 수령하는 경우는 신청일 포함 4일째 되는 날 여권을 교부받을 수 있으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해 원하는 곳에서 받는 경우에는 배송일 포함 1～2일이 더 소요되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또한, 우편으로 여권을 받은 후에는 이상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업무시간에 구청을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이 편하게 받아 볼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