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 1년간 매출액 30%↑, 8개 업체가 中企자금지원 받아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마포비즈니스센터가 지난 2일 ‘서울지방중소기업청 2009년도 BI센터(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마포비즈니스센터는 마포구가 기술 및 사업성은 있으나 정보 및 경영관리능력 부족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자와 우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7년 개관한 창업보육센터로 서강대학교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마포비즈니스센터 내 22개 입주기업은 평가기간인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년 대비 평균 고용인원 46% 증가, 매출액 30% 증가 등의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08년 12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창업보육센터로 지정 받은 지 1년 만에 이뤄낸 값진 성과다.

아울러 서강대학교산학협력단은 지난해 창업 초기단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연2회 창업 강좌를 운영했으며 상담을 필요로 하는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일반컨설팅과 전략컨설팅 6회를 진행했다. 컨설팅은 상담을 신청하는 기업의 상황과 성장단계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단순자문은 수시로 가능하다.

또 지식경제부나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대상 자금지원계획 등이 발표되면 ‘중소기업청 정책자금 설명회’를 열어 정책자금 지원 노하우,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및 작성내용 검토 등을 안내했다. 이를 통해 지난 2009년에만 8개 기업이 중소기업 R&D지원사업과 산학연 기술개발지원사업에서 중소기업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다.

이로써 마포비즈니스센터는 지원금 4천만원을 받게 됐으며 이는 센터 입주기업들을 위한 창업보육시스템 운영비로 쓰일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 30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평가결과에 따라 S, A, B, C등급 순으로 나눈 것이다. 평가항목은 ▲사업자의 의지 및 창업보육추진체계 ▲창업보육 시스템 및 역량 평가 ▲창업보육 및 사업화 성과 평가 ▲지방청 자체 평가 등이다.

구 관계자는 “창업보육센터로 지정된 지 1년여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마포비즈니스센터가 우수한 평가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마포구의 지원과 서강대산학협력단의 수준 높은 창업보육시스템의 조화로 만들어낸 결과”라며 “입주기업들이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