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동장 상덕규)은 주식회사 효성(공덕동 450)이 지난 24일(금) 아현동, 염리동 등 관내 6개동에 저소득 홀몸노인을 위한 ‘사랑의 쌀’ 20㎏ 짜리 393포를 전달했으며 그 중 공덕동에 70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쌀’은 (주)효성 임직원의 급여 모금액과 매칭그란트 제도에 의한 회사 기부금으로 마련한 쌀로써 지난해 2월부터 두 달에 한번씩 관내 저소득 홀몸노인 70여명에게 전달되고 있다.

(주)효성에서 2005년 9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매칭그란트 제도’는 회사 임직원들이 급여 중 일부를 이웃돕기 성금으로 모금하고 회사가 모금액과 같은 금액을 기부해 이웃돕기 성금을 두 배로 늘리는 제도다.

‘사랑의 쌀’을 전달받은 황옥선 할머니(78)는 “예전에는 두 달에 한번씩 쌀을 구입했었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게 됐다”며 “쌀 구입비를 아낀 돈으로 가끔 과일이라도 사먹을 수 있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