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에서는 김장철을 맞아 각종 김장재료를 포함한 국내산 농산물을 판매하는 마포나루길 농특산물 장터를 운영한다. 이 장터는 11월 14, 15일, 21일, 22일(오전 11시~ 오후 6시), 지하철 마포역 인근 마포주차장 내 토정카페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사)마포나루상권활성화법인이 주최하고 마포구,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진흥원, 도화· 용강동 상점가 상인회 등이 후원한다.

김장철을 맞아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농특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 농특산물 장터는 마포구와 가장 가까운 친환경농업지인 김포의 친환경 로컬푸드와 청정 강원지역의 농특산물을 취급한다.

특히 강원도 원주의 배추, 무, 대파 등 김장 재료가 주요품목이며 당일 김포에서 수확한 상추, 시금치, 오이 등 싱싱한 채소도 공급한다. 또 「친환경 김포 로컬푸드 대표품목 파격 할인전」을 마련해 당일 산란한 무항생제란, 느타리버섯, 상추) 등을 싼 값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도화, 용강동 상점가 일대의 음식점에서도 원가절감과 안전한 식자재 이용을 위해 이 농․특산물장터의 농산물을 공동구매해 쓸 계획이다.

한편 마포공영주차장 내에 입주해 있는 ‘토정카페’는 마포나루상권활성화법인의 커뮤니티 복합공간으로 지난 5월 오픈했다. 이곳은 상인과 방문객이 만남과 휴식공간으로 사용하는 카페, 상권 특화기념품과 소금, 새우젓 등 상권 공동사업 상품이 전시 판매된다. 이곳의 이름은 조선시대 경제학자 이지함 선생이 마포나루터에 지은 흙집의 이름 ‘토정’에서 따왔다.

마포나루길 상권활성화사업은 중소기업청 상권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스토리텔링, 상권공동마케팅, 지역커뮤니티 활동 등 상권 경영개선사업과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마포구 도화·용강동의 상권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