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차량통행에 지장을 주거나 교통사고 위험이 큰 주요도로와 차도 중심으로 시행하던 맨홀 정비를 보행자 중심으로 변경한다.
구는 이를 위해 ‘이면도로 및 보도구간 불량맨홀 합동조사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7개조 16명으로 구성된 순찰반과 수도사업소, 한전 서부지점, 서울도시가스, KT 신촌지사 등 맨홀관리기관과 합동으로 전수조사를 실시중이다.
조사 대상은 관내 이면도로 354㎞와 시도 16개 노선 40.66㎞, 구도 55개 노선 43.32㎞의 보도에 설치된 불량맨홀이다.
합동 조사 후 보도에 설치되어 있는 불량맨홀과 맨홀 뚜껑의 소음·진동 및 구멍이 손상된 맨홀은 해당 관리기관에 통보하여 정비토록하고, 차도에 설치된 맨홀 뚜껑과 포장면이 튀어나온 맨홀은 구에서 9월부터 순차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실시한 합동조사에서 197개의 불량맨홀을 정비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깨지거나 움푹 꺼진 불량맨홀은 보행자는 물론 자전거, 자동차의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며 “순찰반을 상시 운영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구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 불량맨홀 신고는 마포구청 토목과(☎3153-9762~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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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는 쾌적한 보행과 교통안전을 위해 불량 맨홀을 대대적으로 정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