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아현동은 오는 11월부터 연말까지 첫째, 셋째주 목요일에 쓰레기 무단투기 및 배출 방법 위반에 대한 야간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김장철이 다가옴에 따라 배추나 무 등 김장쓰레기가 증가하고 그동안 동에서 자체적으로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를 계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단투기가 근절되지 않음에 따른 대책의 하나이다.
우선 직원 18명과 통장 19명을 3개조로 나눠 단속반을 편성하고 쓰레기 무단투기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 16곳을 위주로 단속한다.
중점단속대상은 종량제봉투 미사용, 일반쓰레기에 음식물 혼합 배출, 쓰레기 배출일자 미 준수, 대형폐기물 무단 배출 등의 행위이다.
단속 결과에 따라 무단투기자에게 쓰레기 배출에 대한 계도와 함께 경각심을 심어주고 상습적이거나 고의적인 무단투기자는 확인서 징구 및 검증자료를 근거로 관련법에 따라 최고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단속 효과에 따라 주민자치, 방위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각 직능단체 회원이 참여하도록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권용덕 아현동장은 “지속적인 야간 단속을 통해 심야시간 쓰레기 불법 투기를 줄여나가겠다”며 “내 집 앞, 내 상점 앞은 스스로 청소하여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구민 여러분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