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리동주민센터(동장 구본수)는 지난 2월 25일 특별한 행사가 개최됐다. 통장, 주민자치위원 등 60여명이 모여 복지마을 만들기 워크숍을 개최한 것.

이날 워크숍은 올해 염리동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마을과 통하는 통장복지사』의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마을의 문제점과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토론하고 발표함으로써 복지마을을 만들고자 개최된 것이다.

복지를 동 전체의 관심사로 부각시키고 체계적으로 일을 추진하기 위해 노인복지 관련 영상물 관람, 염리동장의 복지마을 만들기 추진 계획 설명에 이어 박희선 열린시민 사회연합 사무처장으로부터 복지마을 만들기 사례에 대해 강의를 듣고, 참석자 전원이 6개조로 나뉘어 복지마을 만들기를 위한 토론과 발표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염리동은 앞으로도 6차에 걸쳐 복지아카데미를 개최 복지 마인드를 지역에 전파하고, 통장들을 복지사로 양성하여 다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 마을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주민자치위원회, 통ㆍ반장, 직능단체원 등 동의 업무에 관여하는 지도자급 주민들을 참여시켜 차상위 또는 중산층 중 급격한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돌보는 위기가정 희망의 징검다리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염리동은 「통장복지사」제도를 새롭게 도입, 20명의 통장들에게 복지 개념을 교육시키고 공무원들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못하는 취약지역을 방문하여 위기가정을 발굴토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