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암동 아파트숲속에서 초등학생 생태연못 탐방
아파트숲속에서 ‘람사르’를 배운다
상암동 아파트숲속에서 초등학생 생태연못 탐방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수생 생물과 곤충을 관찰하고 만져보며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생태탐험행사가 열렸다. 지난 6월 20일부터 시작해 7월 23일 10번째로 열리는 생태교실에서는 초등학생 등 참가자 40여 명이 연못주변에서 다양한 수생 생물의 생태를 공부하며 본격적인 탐사에 나섰다.
“이것이 바로 소금쟁이입니다. 앞다리는 비교적 짧고 넓적다리의 중앙부분가 약간 부풀어 있고, 발목마디에 잔털이 많아 물 위에서 몸 앞쪽을 떠받치며 물을 퉁기는 역할을 하지요. 육식성으로 수면에 떨어진 곤충을 잡아 그 체액을 빨아 먹거나 죽은 물고기의 체액도 빨아 먹지요.”
자연체험학교 구익서 강사의 말이 떨어지자 어린이들은 물위에서 수상스키를 타듯 미끄러지는 소금쟁이 등 수생 곤충의 세계로 빠져든다. 이어 연못에 사는 청개구리, 무당거미, 방아깨비 등 연못주변을 돌며 수생생물을 탐험한다.
상암근린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생태연못의 정의와 필요성, 역할에 대해서 듣고 꽃창포, 수련, 보풀, 물배추, 생이가래 등 수생식물을 직접 만져보고 잉어, 붕어, 소금쟁이, 개구리 등을 관찰하며, 나무의 유래, 특징, 광합성에 대해서도 자연에서 배우면서 나무가 우리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된다. 아울러 칠엽수 열매로 목걸이 만들고 함께 참여한 엄마ㆍ아빠는 옛날 개울가 이야기를 들려주며 가족간의 정을 두터이 했다.
또한 학생들은 오는 10월 28일 우리나라 창원에서 열리는 “람사르협약”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생물 다양성의 보존과 인간과 자연의 연관관계에 있어 생태연못(생태습지)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 또한 배우고 있다.
생태연못탐방은 오는 31일(목) 오전 10부터 1시간 30분간 올해 마지막 생태탐방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