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 보건소는 36주 이상 임부 또는 모유수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유부에게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구체적 방법을 전달함으로써 그에 대한 인식과 실천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모유수유 클리닉을 운영한다.
모유는 성장 발달을 위해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공급하고 질병에 대한 면역증가뿐 아니라 모자간 정서적 유대를 촉진, 신생아에게는 질병 예방 및 두뇌 발달을 돕는 가장 이상적인 영양 공급원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마포구 보건소에서는 국제모유수유전문가가 1 대 1 상담 및 교육을 통해 모유 수유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실제로 모유수유 실천을 도모하기 위해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보건소 2층 모유수유클릭닉센터에서 강좌를 운영하기로 했다(연중실시).
이번 ‘모유 수유 클리닉’은 36주 이상의 임부 또는 수유부를 대상으로 하며 국제 모유수유 전문가인 김효진, 한희수씨가 ▲모유수유의 진행과정 및 산전 유방관리 ▲모유수유의 올바른 자세 및 방법 ▲유방관리 및 유방울혈관리 마사지 (마사지는 조산예방을 위해 38주 이상 임부 및 수유부만 실시한다) ▲수유 중의 영양관리 ▲단유 상담 ▲젖량 조절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한다.
특히 올해 모유수유클리닉에서는 28주 이상 임부 및 수유부를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토요강좌를 실시한다. ‘직장맘을 위한 토요모유수유사업’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강좌비용 일체는 무료이며, 그 밖에 궁금한 사항이나 예약 문의는 보건소 지역보건과 모자보건팀(☎3153-9090)으로 하면 된다.
마포구 보건소 최진희 주무관은 “모든 산모들이 내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기 원하지만 스스로의 문제를 잘 알지 못해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면서 “섣부른 판단으로 모유수유를 중단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