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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관내 초중고생 못낸 급식비 메꿔준다. |
| 작성일 :
08-12-0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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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교육사업 잔여예산 3천만원 긴급 투입
최근 경제악화로 학교 급식비를 못내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올해 교육사업예산의 잔여예산을 관내 학생들의 미납 급식비로 충당키로 하는 등 위기가정을 돕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구에서 1차적으로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관내 거주하는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가운데 급식비가 밀린 학생은 약 264명 규모. 법정 및 법정 외 지원제도를 통해 급식비를 지원받는 학생들은 제외한 숫자다.
이들을 위해 구는 올해 교육사업 예산 중 집행잔액 31,700천원을 긴급 활용키로 했다.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교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가족원의 생활실태 등에 대한 동 주민센터의 확인조사를 거친 후 지원대상자를 확정하게 된다. 정해진 예산 범위 내에서 대상자 규모가 정해진다.
일정별 향후계획으로는 이번 주부터 사실조사를 거쳐 17일 지원대상을 확정하고 학교별 공공계좌로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법적요건에 해당되지 않으나 갑자기 어려워져 학교 급식비를 미납하고 있는 위기가정 학생들의 급식비를 지원하기 위해 남은 예산을 아끼지 않고 투입키로 했다”며 “위기가정의 학생들이 절망하지 않고 학업에 정진해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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