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목), 마포공영주차장서 마포나루 상권활성화 사업의 서막 알리는 문화·축제형 선포식 열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도화·용강동 상점가 상권활성화 사업의 서막을 알리는 상권활성화사업 선포식 행사를 마포공영주차장에서 5월 24(목)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화동 용강동 상점가는 지난 2011년 5월 중소기업청 주관 상권활성화 시범구역으로 지정되어지역 상인들로 구성된 마포나루 상권활성화 법인을 설립하고 지역의 스토리 발굴, 동아리 발굴 및 지원사업, 축제 및 상인콘서트 등 상권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지역은 옛 조선시대의 마포나루터로 삼남지방의 곡식과 새우젓 등 젓갈류의 집산으로 유명한 큰 장이 열렸던 곳으로 당시 거상들이 지역 상인들을 하나로 묶고 새로운 산업을 지향하고 인간중심의 문화를 펼쳤던 선인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지역문화로 정착시키고자 이번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는 오후 4시부터 한시간 동안 날라리 낙타 공연팀 및 재활용 모듬북 퍼포먼스팀을 비롯해 상인동아리로 구성된 풍물패가 상점가 일대를 순회하는 ‘너도 나도 도화·용강 길잇기’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하고 식후행사로 슈퍼스타K 가수 김지수의 공연으로 자리를 빛낼 계획이다.

특히 본 행사에서는 상인들 스스로 지켜야 할 약속을 정하고, 핸드프린팅을 통해 깨끗하고 친절한 상점가로 거듭나도록 서약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상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마포FM 상인토크쇼도 오후 2시~3시까지 도화동 복사꽃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상점가 상인과 고객이 하나 되는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강상대고(江商大賈)의 꿈이 실현되는 문화축제로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기타 선포식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마포나루 상권활성화법인 사무실(☎02-6382-020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