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와우 근린공원 내 서강동 3-248번지 일대에 위치한 와우산 배드민턴장의 시설 개선 공사를 이번 주 내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와우산 배드민턴장은 2001년도에 조성돼 구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연간 이용객수가 약13만 명으로 평일 200명, 주말에는 500명의 주민이 배드민턴장을 찾을 만큼 점차 이용객 수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배수지 상부에 조성된 특성상 흙바닥 요철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관리상의 어려움이 있고 주민 편의시설이 충분치 않은 점이 지적되어왔다.

이에 마포구는 이용객 안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9면의 바닥을 탄성 우레탄으로 포장하고 그 동안 부족하던 탈의실, 음수대, 난방기, 신발장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또한 중앙출입구와 공공휴게실을 신설하는 이용 편의성 증진을 위해 대대적으로 재정비 할 계획이다. 공사는 오는 8월 5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배드민턴장 시설 개선 공사를 하는 동안 주민들이 이용할 수 없는 불편함을 드리게 되었다.”며 “하지만 공사가 끝나면 한층 주민 편의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하니 주민여러분의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첨부사진

▶현재의 와우산 배드민턴장 - 배수지 상부에 조성돼있어 흙바닥을 다지기 위해 소금포설 작업이 불가피하고 표면이 고르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