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관현악단 ‘한빛브라더스’ 축하공연도 함께...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오는 9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마포구청역 옆 홍제천 수변무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2010년 마포 장애인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마포구 장애인단체협의회(회장 조영석)가 마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되는 어울림의 장이 된 이번 행사에는 마포구 장애인 및 가족 1000여명이 참여했다.
오전 10시부터 풍물패의 흥겨운 놀이마당과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관현악단인 한빛브라더스의 식전공연이 펼쳐진 후 11시부터 내빈축사 및 감사장 전달 등 기념식이 진행됐다.
기념식 후 진행된 오후 행사에는 장애인들의 장기자랑과 축하공연을 비롯해 줄다리기, 대박 터트리기 등 함께 즐기는 흥겨운 참여마당이 이어졌다.
이밖에도 이미용서비스 제공, 네일아트, 비누공예, 발맛사지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장애인들의 자활의지를 다지고 비장애인과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애인들의 생활안정과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마포구에 거주하는 1만4000여명의 장애인 모두가 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