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2016년 청소년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망원동을 부탁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 마포구, 청소년자원봉사단 ‘누리알찬’ 10월까지 어르신 생활공간 개선 사업 실시

지난 5월 생활공간 사업에 참여한 ‘누리알찬’의 한 자원봉사단원은 “더운 날씨에 지치기도 했지만 힘들게 지내셨을 할아버지를 생각하니 힘도 나고 직접 사업에 참여해 청소와 도배장판 교체도 도와드리고, 깨끗한 환경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니 저도 모르게 가슴이 벅차올랐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망원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이희수) 청소년자원봉사단 ‘누리알찬’이 주체가 되어 망원동의 주거환경이 취약한 독거어르신들의 생활공간을 개선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청소년자원봉사단 ‘누리알찬’은 관내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2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4년부터 꾸준하게 지역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2016 청소년 프로그램 공모사업은 전국의 청소년 시설 및 단체를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험기회 확대와 우수 프로그램 보급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 3월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천하는 ‘망원동을 부탁해’ 사업이 선정되어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

지난 5월 21일과 6월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독거어르신 2가구의 주거공간 개선활동을 펼쳤으며 23명의 청소년들이 도배 및 장판 교체, 물품 정리정돈 및 청소 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드리기 위한 활동이 진행됐다.

◆ 16일부터 토요일 3회에 걸쳐 주거공간 개선활동 및 세탁 지원 활동 펼쳐

이번 달에는 16일, 23일, 30일 총 3회에 걸쳐 주거취약지역 주거공간 3차 개선활동을 펼친다.

도배장판 교체활동 및 청소를 비롯해 지역 내 크린토피아(마포선상지사)와 연계해 무료로 독거어르신들이 평소 세탁하기 어려운 침구류 및 겨울 의류 등을 직접 수거하여 세탁을 지원하는 활동도 진행된다.

11회에 걸쳐 운영하는 ‘망원동을 부탁해’ 사업은 마지막 11회 때 지역주민을 초대하는 집들이 행사 및 마을잔치를 열어 이웃과 화합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사업과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 ☏02)332-2541 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청소년들이 기획하고 직접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마을공동체의 일원으로 소속감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수 있는 좋은 사업으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