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신영섭) 아현동과 서울경찰청 특수수사과가 ‘사랑의 1사 1촌 결연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지난 9월 서울경찰청 특수수사과(과장 최동해 총경)에서는 아현동 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돕고자 하는 뜻을 전한 후로 매월 3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큰 금액은 아니더라도 매월 후원금 마련에 특수수사과 전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어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고 있다.
아현동에서는 매달 2명의 모범학생을 선정해 각 15만원씩의 장학금 전달을 돕고 있다.
지난 2일(수)에는 동 자치센터에서 세 번째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달 주인공은 부모님의 이혼 후 할아버지, 할머니와 힘든 환경 속에서도 씩씩하게 생활하고 있는 김지석(가명 공덕초4), 최성윤(가명, 봉래초3) 학생이다. 이날 할머니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으며 장학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장학증서를 전달한 특수수사과 김성주 경감은 “적은 금액이지만 직원들과 십시일반 모은 돈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어려운 가정을 돕는 데 쓰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매달 작은 보탬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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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아현동과 ‘1사 1촌 결연사업’을 통해 관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매달 3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일 자치센터에서 세 번째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