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된 30여개 조각담요는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자원봉사자 한명한명의 정성이 담긴 재활용 조각담요가 저개발국 신생아들을 위해 쓰이게 됐다.

  마포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1일(월) 구의회 다목적실에서 ‘재활용 조각담요 잇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참여한 자원봉사센터 회원 60여명은 아프리카 일대에서 밤낮의 심한 일교차로 인해 저체온증 또는 사망의 위험에 처해있는 신생아들을 보호해줄 담요를 만들었다. 재료는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지원받은 것을 비롯해 재활용 담요 조각을 활용했으며, 행사 후 자원봉사자들이 추가로 만든 담요까지 포함해 완성된 30여개는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나서자(나와 서울과 자연을 위한) 환경봉사활동’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아프리카 신생아에게 조각담요를 전달하는 의미있는 나눔 활동일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재활용 실천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자원재활용 및 환경보호에 대한 새로운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포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다양한 환경관련 봉사활동을 통해 구민들이 환경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재인식하고 마포구민이 살기 좋은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5월을 환경자원봉사의 달로 정하여 환경정화, 재활용, 위해식물제거, 환경캠페인 등 다양한 환경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서울여자고등학교 재학생 500여명의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마포초등학교, 성사중학교, 서교초등학교 학생들이 자연환경을 체험하고 현장에서 환경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마포구자원봉사센터 및 각 동주민센터에서는 이달말까지 환경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나서자(나와 서울과 자연을 위한) 환경봉사활동’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마포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http://mvc.mapo.go.kr)를 참조하거나, 마포구자원봉사센터(☎3153-8343) 또는 각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첨부사진

지난 21일 열린 마포구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의 ‘재활용 조각담요 잇기’ 봉사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