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파벳도 모르던 내가 팝송을 부르다니 꿈만 같아요!

일성여자중고등학교(교장 이선재)는 과거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혹은 여러 가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제때에 학업을 마치지 못한 40대에서 70대까지의 만학도들이 중.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하는 2년제 학력인정 평생학교다.

일성여 중.고 에서는 2010년 6월 21일(월) 오후 2시에 제6회 일성여자중고등학교 팝송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예선을 통과한 총 15팀의 늦깎이 만학도 들의 팝송경연대회는 그 어느 무대보다도 빛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사고로 하반신마비 장애가 되어 삶에 대한 아무런 희망도 없던 윤정순씨(56세, 고2-4)는 본인이 팝송대회 본선에 진출했다는 것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습니다. 비록 몸은 자유롭지 않지만, 40년 만에 늦깎이 여고생이 되어 부르는 팝송은 새로운 삶의 희망을 갖게 합니다.

-지난 3월에 중학생이 되어 알파벳부터 배우기 시작한 영어는 이제 팝송을 부를 정도로 자신감 넘치는 과목이 되었다는 안금자씨(52세, 중1-4)는 팝송을 부르며 팝송가사를 이해한다는 것이 꿈만 같습니다.

일성여중고 팝송경연대회는 만학도 주부 학생들의 끼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무대가 될 것이며, 800여명에 달하는 응원단들의 열띤 응원도 기대된다. 늦깎이 만학도들의 아주 특별한 팝송경연대회에 많은 관심과 격려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6회 팝송경연대회 일정

-일 시 : 2010년 6월 21일 (월) 오후 2시

-장 소 :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대공연장)

-참가인원 : 중학교 8팀, 고등학교 7팀 (총15팀)

<일성여중.고 보도자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