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선택’이라는 주제로 김문태 상임이사가 강연을 하고 이어 서울불교대학원 이거룡 교수가 ‘포기의 미학, 인도철학’ 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였다.

■이날 김문태 상임이사는 직원들에게 “기대와 갈등 속에 무엇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고민이 되겠지만, 하루하루 주어진 일에 감사하고 살아간다면 설레는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전하며 직원들이 기쁜 마음으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포기의 미학, 인도철학’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두 번째 강의에서는 서울불교대학원의 이거룡 교수가 초빙되어 체념과 초월, 진리의 다양성, 업과 윤회 등 인도사상의 핵심적인 개념을 제시하고, 인도 유학시절 화장실이나 길거리 같은 일상 공간에서 직접 경험하고 느낀 일화를 통해 인도인의 사유방식을 흥미롭게 설명하였다. 그 밖에 명상의 참다운 의미, 몸과 욕망에 대한 긍정, 서구 합리주의에 대한 비판, 느림의 미학과 인도인의 시간관 등을 짚어가면서 오늘날 우리의 삶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은 “내부교육에서 인문․철학 강의를 듣고 새로운 사상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삶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인문강의가 지속적으로 열리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 이거룡 교수는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인도철학을 공부한 뒤, 인도 마드라스 대학 라다끄리슈난 연구소에서 석사학위를, 델리 대학 대학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동국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요가학교 리아슈람의 교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이거룡의 인도사원순례」「몸 또는 욕망의 사다리」(공저)「두려워하면 갇혀버린다」「구도자의 나라」(공저)등이 있고, 「인도철학사」를 번역하였다.

■한편 마포구시설관리공단은 정기 내부교육 후 실시되는 설문조사를 통해 차후 교육의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직원 제안제도의 활성화로 교육과 관련하여 채택된 제안을 빠르게 실행하고 있어 직원들의 교육 관심도와 참여율을 높이고 교육이수제를 통하여 내․외부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