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일, 기념식 및 여성축구단 초청 친선경기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2010 남아공 월드컵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2002 한일 월드컵 신화의 심장부였던 축구도시 마포구에서 큰 경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아줌마 축구계의 막강파워 마포구여성축구단이 창단 10주년을 맞는 것.

마포구 여성축구단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여성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2000년 7월 축구해설가인 신문선 씨가 감독을 맡아 첫 창단했다. 생활체육 프로그램이던 신문선과 함께 하는 축구교실이 전신이다.

마포구 축구단은 2001년 제1회 파빌리오배 전국아줌마축구대회에 처음 참가해 준우승, 2003년에 제2회 여성부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에서 우승, 제1회, 제4회 서울시연합회장기 여성축구대회 우승, 제1회 서울특별시장배 여성축구대회 무실점 우승 등 지난 10여 년 동안 각종 대회에 출전해 화려한 성적을 거두며 전국 최강의 여성축구단으로 우뚝 섰다.

현재 회원수는 28명으로 프로선수는 아니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27세부터 70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열혈여성들이 뛰고 있다. 특히 올해 6월에는 축구단 감독 자리에 우리나라 국제여성심판 2호로 기록된 여성감독 최수진 씨를 영입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마포구 여성축구단은 7월 3일(토), 창단 10주년을 자축하고 제15회 여성주간(2010.7.1~7.7)을 기념하는 뜻에서 난지천 인조잔디축구장에서 창단 10주년 기념식 및 타구 여성 축구단 초청 친선경기대회를 마련한다.

이 친선경기대회는 오전 10시 기념식에 이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용산구, 금천구, 종로구 여성축구단이 참가해 마포구 팀과 함께 경기당 25분씩 풀리그전으로 치러진다.

그 밖에도 마포구여성축구단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신문선 전 감독에게 박홍섭 마포구청장과 양현승 여성축구단 단장이 각각 감사패와 명예감독 위촉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마포구여성축구단 단원은 매주 화, 목, 토요일 두 시간씩 난지천 인조잔디구장 및 망원유수지 축구장에서 축구연습을 하며 전국 및 서울시 여성축구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문의사항은 마포구청 문화체육과 ☏3153-8374

행사일시 : 2010. 7. 3(토) 10:00 ~ 17:00

❍ 개회식 : 7. 3(토) 10:00

❍ 폐회식 : 7. 3(토) 16:00

장 소 : 난지천인조잔디축구장

참가인원 : 100명(타 구 선수단 및 내․외빈 등)

주 관 : 마포구여성축구단

주요내용

❍ 창단 10주년 기념식

- 감사패 및 위촉패 전달, 유공자 표창, 기념케익 절단 등

❍ 초청 친선경기 실시(마포구, 종로구, 금천구, 용산구)

- 풀리그전 후 우승팀 선정

❍ 번외경기 실시(축하박터뜨리기(예정), 미션게임)

❍ 시상식(번외경기 및 초청 친선경기 후 상품 전달)

주 관 : 마포구여성축구단

※ 우천시에도 행사는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