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오는 6일(토)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2010 마포 영어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관내 초․중생들이 자신의 영어실력을 마음껏 펼침으로써 학습의욕을 높이고 실력 있는 학생들을 발굴 ․ 육성하고자 지난해부터 이번 대회를 열고 있다.
이날 본선대회에 출전하는 26팀은 지난달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초․중생 68명으로 스피치 분야에 17명, 드라마 분야에 9팀이 도전한다. 지난달 20일 치러진 예선에는 관내 28개 초․중학교 43팀, 104명이 참여한 바 있다.
참가자들은 스피치분야 1명, 드라마분야 5명 이내로 팀을 꾸려 무대에 오른다. 심사위원단은 스피치는 주제의 독창성, 창의성, 논리성, 표현력을 위주로 평가하며 드라마는 내용구성의 독창성, 흥미, 호응도 및 팀워크에 큰 비중을 둘 예정이다. 배점기준은 원고내용(25점), 발표력(30점), 영어(35점), 태도(5점), 제한시간(5점)이다.
대회 시작에 앞서 오후 1시30분부터 밤벨키즈연주단의 우쿨렐레앙상블 연주가 예정돼 있으며 특별공연으로 마포평생교육센터에서 기초영어를 수강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팝송 공연과 이야기꾼의 책공연 ‘마쯔와 신기한 돌’도 마련됐다.
또 대강당 앞에서는 12시30분부터 부대행사로 영어체험부스를 운영해 영어교육상담 및 영어레벨테스트도 실시한다.
강희천 교육지원과장은 “예선에 참가했던 모든 학생들의 실력이 뛰어나 심사위원들도 심사에 어려움을 느꼈을 정도로 우리구 학생들의 영어수준이 상당히 향상되었음을 느꼈다”라며 “이번 경연대회를 경쟁의 장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참가자 모두가 영어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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