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신영섭)가 국정 및 구정현안에 대한 제안 활성화를 위해 ‘테마형 공모’를 중심으로 한 제안제도를 운영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는 정부에서 지정한 5대 국정현안 과제 및 생활공감정책과 구청 각 부서(동)에서 제안하는 문제 중심의 테마제안을 운영함으로써 각 현안마다 시기적절한 대안을 발굴하기 위함이다.

특히 마포구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매월 5대 국정현안 과제 중 하나를 주제로 하는 테마제안을 운영하고 있다. 2월에는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 절약’ 제안을 공모했다.

이에 마포구민과 직원들은 ‘구청 내 실시간 전력소비량 표시계 설치’, ‘신재생에너지(태양광)를 활용한 자가발전 방안’, ‘조명의 효율적 배치방법’, 마포구청 홈페이지 내 ‘에너지 절약 생활화를 위한 퀴즈 코너 신설’ 등 총 64건을 응모했다. 접수한 안건은 현재 관련부서 의견조회 중에 있으며 오는 17일 실무심사, 25일 본심사를 거쳐 최종 채택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31일(수)까지는 3월의 테마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일자리 창출’ 제안을 받는다. 이어 4월 ‘미래 대비 저출산 ․ 고령화 대책’, 5월 ‘국가 및 우리구 품격 ․ 이미지 제고’ 방안을 공모할 계획이다.

마포구는 5개 테마제안에서 선정한 우수제안을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추천하며 이는 10월 중앙제안심사위원회를 거쳐 11월말 포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제안 응모 대상은 마포구민과 공무원으로 지정테마 외에도 구정발전에 도움이 될만한 아이디어는 자유제안을 통해 상시 응모 가능하며 접수는 마포구 홈페이지 제안마당을 이용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총 6회에 걸친 테마제안을 통해 155건이 접수된 것에 비해 올해는 매달 특정 주제에 대한 테마제안을 운영함으로써 1회 테마제안에 64건이 접수되는 등 제안건수가 3배가량 증가했으며, 자유제안 13건까지 포함하면 그 증가폭은 더 높다”라며 “이달에도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참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