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오후 2시 홍제천 수변무대 광장서 출발
마포구(구청장 신영섭)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17일(토) 홍제천 수변무대 광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제1회 거북이 마라톤’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인구 21명 중 1명이 장애인이며 발생원인도 후천적 요인이 90%를 차지하는 등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 및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장애인은 여가활동을 통한 사회참여 기회를 갖고 자원봉사자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거북이 마라톤 대회를 마련했다.
이날 대회에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홍제천 수변무대를 출발해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 이르는 한강변 산책구간 3km를 함께 걷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마라톤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함으로써 서로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통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