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들이 직접 진행하는 중고도서 바자, 목판인쇄와 탁본 뜨기 체험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성산2동 주민센터 2층에 자리 잡은 ‘성메 작은 도서관’이 올해로 3살을 맞이한다.

그 동안 주민들의 큰 사랑에 힘입어 규모는 작지만 알찬 도서관으로 성장한 ‘성메 작은 도서관’은 올해 개관 기념으로 자원봉사 활동가와 동아리 회원들이 그 동안 배운 노하우와 정성을 모아 이용자와 주민을 위한 ‘도서관 책 축제’를 준비했다.

‘도서관 책 축제 한마당은’ 오는 14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성산2동 주민센터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도서관에서 ‘성장과 배려,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자원봉사 활동가, 동아리 회원, 책 놀이 선생님, 청소년 등 주민들이 모든 일정과 내용, 재료 준비까지 직접 준비했다.

눈에 띄는 행사로서 국립중앙박물관의 ‘찾아가는 박물관버스-교과서 속 유물전’이 펼쳐져 교과서에서만 보던 유물들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듣고 탁본 체험까지 할 수 있다.

또한, 기증받은 도서를 구입할 수 있는 바자행사, 연 만들기와 평화 메세지 쓰기, 페이스 페인팅 등의 체험 활동과 가족사진 촬영,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일정이 준비되어 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 동네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마을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