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 ‘열린 문화’ 만들어 갈 사업 선정… 1천만원 지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오는 15일(금)까지 공동주택 입주민 간의 소통 및 공동체의식 향상을 위한 ‘커뮤니티 사업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는 ‘공동주택 함께하는 열린문화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구는 최종 선정된 1개 프로그램에 1천만원(시비 400만원, 구비 6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또 커뮤니티에 대한 인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주민 및 단체가 다양한 사업을 개발 ․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사례는 전체 공동주택으로 전파하여 지속가능한 커뮤니티 활성화의 토대로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대상은 자원봉사 캠프 구축․운영, 주민화합행사, 장난감도서관 등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공동주택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입주민들의 단순한 친목활동은 제외된다.

‘주택법’ 및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사업계획 승인 또는 사업시행인가를 얻어 건설된 주택 중 임대주택을 제외한 150세대 이상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응모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입주자대표회의 및 자생단체 공동명의로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하여 마포구청 주택과(☎ 3153-9304)로 접수하면 된다. 관련서식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mapo.go.kr) 참고.

구는 내달 마포구 공동주택지원심의회를 열어 ▲사업계획 적정 여부 ▲시책이행여부 ▲커뮤니티전문가 배정단지 여부 ▲주민참여도 ▲지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개 단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개별 통보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운영된 후, 그 결과에 따라 내년도부터 점차 확대해 갈 것”이라며 “사라져가는 공동체의식과 소통을 살릴 수 있는 커뮤니티 사업을 발굴하여 공모에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