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교육의 기회를 놓친 지역 성인을 대상으로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생활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참여활동 확대를 위해『2014년 비문해자를 위한 초등기본교육』과정의 수강생을 2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비문해자를 위한 초등기본교육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학습이 부족해 가정이나 사회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성인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행되며, 접수기간은 2월 28일(금)까지이고,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마포구에 거주하는 초 ․ 중학교 졸업미만의 성인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과정은 초등1~2학년 과정의 초급반, 초등 3~4학년 과정의 중급반 등 2개 반이며 초급반의 경우 ▲자 ․ 모음자 글씨 쓰기 ▲낱말과 문장 쓰고 읽기 ▲자릿수 익히기 ▲은행입금표와 영수증 읽기 등 학습자들의 특성을 감안해 실생활에 필요한 부분들로 구성되어 있고, 중급반은 ▲생활주변에서 접하는 광고, 속담, 시 읽기 ▲설명문 읽고 내용 이해하기 ▲문장의 부호 알기 ▲외래어 알기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육은 3월 3일부터 12월19일까지 마포구 평생학습센터(우리마포복지관 내 2층)에서 월요일 ․ 금요일 주 2회 진행되며, 시간은 초급반은 오전 10:00 ~ 12:00, 중급반은 09:30 ~ 12:30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마포구는 거주 비문해자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0년부터 문해 교육을 직접 운영해 오고 있다.

구 관계자는“초등기본교육을 통해 교육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양질의 문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배움의 기회를 놓치고 필요한 교육으로부터 소외되는 학습자들이 없도록 평생교육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