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신영섭)가 SDA삼육외국어학원과 함께 관내 신석초등학교와 성산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키로 하고 오는 23일(수)부터 25일(금)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찾아가는 여름방학 영어캠프’는 영어캠프 참여기회가 적은 저학년 및 저소득층 초등학생들이 원어민강사와 함께 캠프를 즐김으로써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석 ․ 성산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내달 26일(월)부터 8월 20일(금)까지 총4회에 걸쳐 운영된다.
1기는 7월 26일(월), 2기는 8월 2일(월), 3기는 9일(월), 4기는 16일(월)에 시작해 매주 금요일까지 5일간 이어지며 교육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다(점심식사 제공).
프로그램은 회화능력 향상을 위한 영어연극과 다양한 주제를 통한 체험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각 반마다 원어민 교사 1명과 한국인 교사 1명이 배치되는 전담교사제로 운영된다.
특히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사전레벨테스트를 실시함으로써 학생별 수준을 고려한 반 편성이 이뤄지며 그에 따른 교재와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캠프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25일(금)까지 가정통신문 또는 각 학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참가신청서를 학급담임교사에 제출하면 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 25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6만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는 2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한편 이번 ‘찾아가는 영어캠프’의 대상학교는 학생수 1천명 이상 학교 가운데 2009 교육지원사업평가 우수학교, 학교 자체 영어캠프 미운영 학교 등의 기준에 따라 선정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여름방학 캠프는 상대적으로 영어캠프 참여기회가 적은 저학년 및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것인 만큼 어린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라며 “영어캠프를 통해 영어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