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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관내 서울여중(교장 유장전)이 ‘2010년 대한민국 좋은 학교 박람회’에 서울시내 중학교 대표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여중의 학력신장 및 진학률 향상을 위한 전문적인 교과프로그램 개발과 지난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마포구의 교육정책보조금 지원을 비롯한 지속적인 교육지원책의 상생효과라 할 수 있다.

  ‘대한민국 좋은 학교 박람회’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서울시교육청과 KBS가 공동주관하는 대회로, 교육사업을 우수하게 추진하고 있는 학교를 선발해 각 학교의 정책을 알리는 교육정책정보의 장이기도 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박람회에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다양화, 학교수업 내실화, 학교특색 살리기, 우리고장 학교 등 총 4개 분야의 신청을 받아 우수학교 150개교를 선정했다.

  이에 서울여중은 ‘나눔과 실천의 학부모 수호천사 활동’이란 주제로 응모해 학부모 참여 학교유형으로 선발되며 대한민국 좋은 학교 박람회의 학교특색 살리기 분야에 참가했다. 박람회는 지난 8일(금)부터 10일(일)까지 KBS 야외 시청자광장에서 열렸다.

  서울여중의 <나눔과 실천의 학부모 수호천사 활동 프로젝트>는 학부모의 학교 교육활동이 학부모 자신의 능력을 함양하는 동시에 이를 학생들에게 되돌려줌으로써 나눔을 실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이를 통해 직접 학생들의 특기적성 능력신장을 위한 계발활동 및 동아리활동 등 교육과정 운영상의 보조교사로 활동한다. 또 독서토론, 직업탐방, 아버지와 함께 밤 세워 책읽기, 직업체험, 학부모와 함께하는 과학부스 등 자녀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서울여중은 서울시교육청 지정 ‘사교육없는 학교’ 시범학교로 지정받아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연중 쉬지 않고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마포구에서 가장 높은 특목고 진학률을 자랑하고 있기도 하다.

  서울여중의 한 교사는 지난달 5일 마포구청 교육지원과를 찾아 “그동안 마포구의 탄탄한 지원에 힘입어 우수학교로 선정돼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마포구의 교육발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