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신영섭)가 오는 7일까지 ‘마포열린강좌’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주민센터에서 꽃피는 인문학’이라는 부제로 관내 5개동 주민센터에서 마포열린강좌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2010년 2기 마포열린강좌는 오는 5월 10일(월)부터 7월 7일(수)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
상암동(매주 월)에서는 이화여대 철학박사 김선희교수의 ‘인간과 세상을 보는 동양의 지혜’, 아현동(매주 화)에서는 미술비평가 강수미씨의 ‘한국현대미술의 원더풀 리얼리티 읽기’, 서강동(매주 수)에서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장근영 연구위원의 ‘심리학 오디세이’, 염리동(매주 수)에서는 서울대 역사연구소 조준배 선임연구원의 ‘문화로 보는 세계사’가 열리는 등 매일저녁 7시면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철학, 심리학 등 수준 높은 인문예술 강좌를 만날 수 있다.
성악가 한승희씨의 ‘오페라 이야기’를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끊임없이 사랑받는 오페라 및 클래식 음악과 오페라 감상법을 배울 수 있는 등 마포구청 평생학습센터에도 특별한 강좌가 마련됐다.
마포구 주민 혹은 마포구 소재 직장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한 과목당 30명 내외로 모집한다. 수강료는 과목당 2만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전화(☎ 3153-8974) 또는 이메일(anjianji@mapo.go.kr)로 접수하거나 해당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마포열린강좌는 그동안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인문학강좌를 저렴한 비용으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강좌를 통해 주민들이 인문예술 지식을 쉽게 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