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인도와 베트남에서 활동할 ‘2010 아시아지역 해외시장개척단’을 내달 13일(토)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역 내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외 판로를 찾지 못하는 유망 중소 ․ 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하기로 하고 총 사업비 6천3백3십5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파견지역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시장조사와 정보제공 등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며 현지 바이어의 호응도 및 시장성 평가를 통해 참가업체를 선발한다.
해외시장 개척단으로 최종 선정된 12개 업체는 단장 박홍섭 구청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직원 등 5명과 함께 오는 11월 7일(일)부터 13일(토)까지 5박7일 일정으로 인도 뉴델리와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하게 된다.
아울러 이들 업체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현지시장조사를 통해 제품에 대한 바이어 정보를 제공받게 되며 상담장 ․ 차량 임차 및 운영, 통합 카달로그 제작 및 홍보, 현지 통역 등 수출 상담 및 계약에 필요한 공동경비 일체를 지원받게 된다(단 기업별 출장자의 항공료, 숙박비 등 개별경비는 참가기업에서 부담).
신청대상은 마포구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해당지역에 수출을 희망하는 모든 업체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인도(뉴델리)에 철강판, 무선통신기기, 자동차 부품 등, 베트남(하노이)에 직물, 수송기계, 철강제품 등을 주로 수출하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참가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회사 및 제품소개자료 등을 준비해 마포구 지역경제과(☎ 3153-8556) 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 수출마케팅팀(☎ 769-6476)으로 제출하면 된다. 팩스(지역경제과 3153-8599, 중소기업진흥공단 769-6858) 또는 이메일(지역경제과 bcb60@mapo.go.kr, 중소기업진흥공단 mendd@sbc.or.kr) 접수한다.
한편 마포구는 지난해에도 중앙아시아지역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2,100만 달러(약 257억)의 상담실적과 250만달러(약 31억)의 수출계약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외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에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