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신영섭) 합정동 양화진공원에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마련돼 화제다.
공원 내에서 어린이들에게 책도 읽어주고 사진도 찍어주는 이 곳의 이름은 ‘우리마을 플러스’. 오는 10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하절기에는 3시~6시로 변경) 사이에 운영된다.
시소와그네 마포구 영유아통합지원센터(센터장 이화진)가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돕고자 늘푸른소나무작은도서관, 마포노인복지관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해 동절기 휴식기간을 거쳐 지난 9일부터 양화진공원에 다시 문을 열었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하절기는 3~6시)까지 운영되며 기간은 10월 27일까지다.
우리마을 플러스의 대표 프로그램은 ‘놀이터 도서관’. 늘푸른소나무작은도서관과 마포노인복지관의 봉사자들이 상주하며 어린이들에게 동화 구연 및 동화책을 읽어주는 곳이다.
또 금액에 관계없이 동전을 기부하면 즉석사진을 찍어주는 ‘착한사진관’, 아이들이 직접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줄넘기, 페이스페인팅 이벤트도 진행된다.
동 관계자는 “우리마을 플러스는 동네 공원을 활용한 색다른 개념의 마을축제”라며 “마을 주민들과 아이들이 함께 만나고 즐기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