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겨울방학을 맞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목), 2012 어린이 디자인 워크숍 ‘창의력 탐험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의력 탐험대’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재미있는 디자인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직접 작품을 디자인하고 제작할 수 있어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수업인 만큼, 학부모와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 마포구가 방학마다 꾸준히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특히 이번 디자인 워크숍은 관내 위치한 자원재활용 사회적기업 ‘터치포굿’(마포구 대흥동)과 함께 운영한다.
‘터치포굿’은 마포구의 사회적기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포구청 도시경관과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기업이기도하다. 구는 ‘폐현수막 등 지원을 위한 협약’을 통해 마포구청이 수거한 불법 현수막 및 폐현수막을 폐기하는 대신 친환경 에코백의 재료로 쓰일 수 있도록 터치포굿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참가자들은 부모와 함께 양말과 저금통을 디자인 및 제작하는 시간을 갖는다. 양말에 친환경 페인트로 원하는 그림을 직접 그려 본인만의 독특한 양말을 가질 수 있다. 또 터치포굿에서 수거한 폐광고판을 활용해 동물모양 저금통으로 새롭게 디자인해봄으로써 재활용품 활용에 대한 인식을 기를 수 있는 기회기도 하다.
이번 강좌는 오는 27일(목) 마포구청 4층 시청각실에서 10시부터 총 3회로 나눠 운영된다. 모집인원은 관내 초등학생 120명(각 회차별 40명)으로 동반가족 1인과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전 10시, 오후 1시30분, 오후 3시30분 수업 중 하나를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오는 14일(금)까지 전화 또는 방문 접수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도시경관과(☎ 3153-9465)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본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1천원(교육당일 지참)이며, 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액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생활 속 디자인을 이해함으로써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번 워크숍은 어린이들에게 열린 학습의 장을 마련해주는 동시에, 참가비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함으로써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행복한 체험 워크숍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겨울방학을 뜻 깊게 보낼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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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에 열린 <2012 어린이 디자인 워크숍>. 참가 어린이들이 폐현수막으로 만든 에코백과 폐키보드로 만든 핸드폰줄을 손에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