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암경로문화센터내 매봉경로당(회장 신승순)의 회원들은 최근 마포노인종합복지관과 손을 잡고 관내 저소득 아동이 많이 이용하는 아동센터에 간식을 제공하는 등 지역아동을 보살펴주는 ‘달콤살콤봉사단’을 창단했다.
‘달콤살콤봉사단’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할머니 회원 20여 명이 봉사단의 대원이 되어 마포노인종합복지관이 제공하는 재료와 영양사의 지원을 받아 매월 2회(둘째,넷째 수요일) 간식을 만들어 관내 열린아동센터(센터장 양승일 목사)를 이용하는 저소득층 아동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 봉사단은 경로당이 단순히 할머니, 할아버지의 시간을 소비하는 공간이 아니라, 지역의 아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마을의 어르신들의 보람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생산과 소통의 사랑방으로 거듭나게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 졌다. 봉사단의 명칭은 “달라지는 경로당, 살맛나는 우리동네”를 슬로건 삼아 ‘달콤살콤봉사단’으로 지었다.
동 관계자는 “이 경로당 어르신 봉사단은 전국적으로 상암동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모범적인 경로당으로 타 지역으로 확대되어 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