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동장 김영균) 주민들이 지역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마포구(구청장 신영섭) 연남동은 지난 23일 주민자치위원 20여명과 직능단체 회원, 연남 치안센터 경찰, 자율방범대원 등 총 100여명이 모여 밤 9시부터 10시까지 야간 방범 순찰에 나섰다고 밝혔다.
야간 방범 순찰 전 주민센터 내 대강당에서 30분간 자율방범 기본교육에 진행됐다. 교육은 인근 홍익지구대의 김선호 서장이 맡았다.
순찰에 나선 이들은 차량 3대를 투입해 5개조로 나눠 활동했다. 또 주민자치위원들은 늦은 시간대에 어린이와 부녀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에게 자율방범을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연남동은 지구대가 멀리 떨어져있고 차이나타운인 1~4통 지역에 골목길이 많아 밤길 안전이 주요 문제이던 곳이라 이번 순찰활동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동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꾸준한 방범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동 관계자는 “이번 방범 활동은 지역주민들이 솔선수범해 펼쳤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며 “지역의 치안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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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구 연남동에서는 지난 23일 주민자치위원회 및 직능단체 회원, 연남 치안센터 경찰, 자율방범대원 등 총 100여명이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인 야간 방범 순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