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SH공사 성산아파트 주민들에게 행복상자텃밭을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구는 지난 26일(금) 성산종합사회복지관 앞에서 성산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160가구를 대상으로 상자텃밭 가꾸기 시연 등 현장 재배교육을 갖고 개별 분양을 실시했다.
구는 주민들이 상자텃밭 가꾸기 작업에 참여함으로써 이웃과 소통하고,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지난달 행복상자 분양대상자를 신청 받았다. 접수한 가구에는 텃밭상자, 배양토, 모종, 씨앗 등이 담긴 텃밭세트 2개씩을 나눠줬다.
주민들은 이날 받은 상추, 고추, 토마토 같이 초보자들도 비교적 쉽게 기를 수 있는 3가지 모종과 상추, 총각무 등 씨앗 2종을 직접 재배하게 됐다.
구 관계자는 “텃밭 가꾸기를 통해 생명이 자라는 기쁨을 느끼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직접 키워 먹는 즐거움을 느낌으로써 주민들이 소외감을 극복하고 삶의 의욕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