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걷기 열풍에 발맞춰 개발한 ‘마포구 걷고 싶은 길’에서 운영될 홍대․와우산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주민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서울시 걷고 싶은 길 신규 발굴 사업과 관련하여 총 4코스를 개발, 그 중 3코스에 홍대․와우산 순환길 탐방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3코스는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에서 출발하여 공민왕사당-와우산 근린공원-산울림소극장-이팝나무가로수길-홍대걷고싶은거리-홍대앞디자인거리-홍익어린이공원-은행나무가로수길-피카소거리를 지나 상수역에 도착하는 코스로 총거리 4㎞다.

이곳은 와우산근린공원을 산책하며 자연을 만끽하는 동시에 홍대앞 걷고싶은거리나 벽화거리 같은 젊음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곳을 동시에 둘러볼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을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공민왕사당을지나 와우산 근린공원에 달하면 숲해설가 전문과정을 이수한 강사가 생태연못 및 습지 주변의 환경을 쉽고 재밌게 설명해주는 프로그램도 겸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되며 수, 금,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각 회차마다 선착순으로 15~20명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마포구청 공원녹지과(☎ 3153-9562)로 신청하면 된다. (마포구 거주자가 아니라도 신청 가능)

구 관계자는 “기존의 생태탐방 프로그램에 역사․문화를 업그레이드 시킨 수준 높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거듭나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 첨부사진

▲ 마포구 걷고싶은길 3코스 ‘홍대․와우산 순환길’ (좌: 와우산 근린공원, 우: 홍대피카소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