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2월부터 생활안정자금 신청 받아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심각한 경제불황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소득수준 향상과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미리 준비한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자금 융자금 3억원'을 설 이전에 모두 지급한다.

이번 융자사업은‘사업자금’ 목적의 주민소득지원자금과 ‘전세자금, 자녀학자금’ 목적의 생활안정자금으로 총 3억원이 지원되며, 주민소득지원자금은 3,000만원이하 ,생활안정자금은 2,000만원이하 규모로 상환조건은 2년 거치 2년 균분상환으로 연 3% 이율 수준이다.

구는 생계자금이 부족한 주민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자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접수된 13건 3억 1,370만원의 융자신청자에 대한 서류심사 등을 통해, 주민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하여 당초 융자 계획인 2억원에서 1억원을 증액한 3억원을 지난 8일(목) 심의해 대상자에게 통보했으며, 융자금으로 결정된 3억원을 설 명절 이전에 모두 지급할 예정이다.

구의 잰걸음으로 음식점, 의류업, 소점포, 미용업 등 소자본 소상인이 매출이 떨어져 인테리어 등을 개선하고 사업을 개발하기위한 주민소득지원자금을 저소득주민이 자녀학자금, 전세 지원금 등 삶에 필요한 자금을 설 명절이전에 모두 지원받게 됐다.

2월 중순에 추가로 융자접수를 받을 예정으로 기금 총 24억 8만원 중 7억 5,000만원을 올해 모두 융자해 줄 계획이며, 2005년부터 2008년까지 20억 4,100만원을 지원해 5년간 총 27억 9,1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은 그 분들이 필요할 때 도와드려야 한다. 그래서 지난해 말부터 2009년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기금 계획을 조기 수립해 자금지원을 미리 준비했으며, 설 이전에는 모두 지급해 주민들이 스스로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