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청장 한기선)은 지난 5월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한강보전운동의

중요성의 홍보를 위한 북한강 유역 도보순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 양구군에서 출발해 경기도 양평군까지 약 160km  구간을 둘러 보며

이 중 20km 구간은 도보로 이동하여 양구군 ‘두타연’ 에서 한강청 한기선 청장을  비롯한

각 기관 및 단체에서 참가한 50여명이 발대식을 갖고 이곳에서 백두산부대 초소입구까지

약 4Km 구간을 도보로 이동하며 첫날 행사를 시작했다.

 
 
 전창범 양구군수에 따르면 이곳“두타연"은 수심이 12m이며 천연기념물인 열목어의 국내
최대 서식지로 지난  50여년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민통선 내 위치해  있으며 원시
자연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출입이 통제되어왔으나 지난 2007년 6월1일 부터
개방되어 이곳을 출입하려면 2~3일전에 양구군청에 신청을 하면 관할부대의 승인을 받아
야  출입이 가능한 곳 이라고 한다.

 순례단은 원시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이 그대로 간직된 DMZ생태계의 보고로서 청정한

자연의 신비에 감탄을 금치 못하면서도 지나는 길 곳곳에 지뢰라는 푯말을 보며  6.25로

인한 조국 분단의 현실을 느끼면서 멸종 위기 야생 동. 식물 1급(천연 기념물제217호)인

산양을 종 복원과 개체수 증가를 위해 연구 중인 산양증식 복원쎈터와  길이 410m, 높이

125m,  최대 저수량이 26억 3천만  ton인  평화의 댐 과 화천 댐  탐방으로 첫날  행사를

마무리 했다.

 이틑날인 21일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화천 정수장 견학과 화천댐 모노 레일형 인공어도
가 있는 곳으로 도착한  순례단 일행 들이 전화와 문자를 받으며 환한 얼굴로  미소 짓는
모습을 목격되었는데 그 이유인즉 오늘이 5월21일(2)둘이,(1)하나가되는 부부의 날로서
서로가 사랑의 메세지를전달하는것 이였으며 한 참가자는 사랑해 여보라는 문자를 보이
면서 가정이 바로서야 아름다운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앞장 설것 아니냐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화천댐 인공어도는 1944년 화천댐건설로 단절된 수중생태계의 복원을 기대하며  1043m
의 모노레일을 설치하여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지 못하는 물고기들을 집어기에  모은뒤 댐
상류로 실어 나르는 시설인 모노레일 형 인공어도(魚道고깃길)를 직접 시승하여 직접체험
해본후, 부상당한 야생동물의 구조및 치료를 목적으로 2004년부터 환경부가 추진한  야생
동물구조 관리센터 구축 사업의 첫 결실로 설립되어 수의대학교수,대학원생 등 40여 명의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장비, 입원실, 수술실, 회복실 및 그 밖의 부속사등  국내 최초 이자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강원대학교 내 위치한 야생동물 구조센터로 이동하여  시설 및 야생
동물치료 과정등을 견학하고 청평댐,춘천시 하수처리장등 지자체의 환경시설 방문과 함께
각 지자체 및 유관기관등에 대한 의견을 듣는 시간도 함께 이뤄졌다.

 마지막 날인 22일은 신청평대교에서 대성리유원지까지 도보로 이동을 하며  한반도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연생태계 양식산업의 발전을 위한시설 내수면의  중심 기관
으로1942년 중앙수산 시험장 청평 양어장으로 시작되어2009년 5월에국립수산 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로 개칭된 내수면연구소 견학과 사유지이지만,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 옛영화가 얽힌나루터 강으로 늘어진많은 수양버들등 강가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과 수령이 400년이상된 느티나무가 있는곳,금강산에서 흘러 내린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 이라는의미의,
두물머리[佯修俚] 방문을 끝으로 2박3일간의 북한강 유역 도보 순례단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해단식을 가졌다.

 2박3일간의 일정을 함께한 순례단은“북한강 유역 도보순례를 통해 자연환경 보존과 한강
보전 운동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는 보람된 일정 이였으며  다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차량
이동보다는 도보순례의 취지에 맞도록 힘은 들겠지만 도보 이동으로 견학보다는 체험위주
의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지 않느냐며  한기선(한강유역환경청)청장과  행사 관계자들에
게 건의와 아울러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글,사진 한옥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