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2010년 6월 18일(금)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신사옥 공사에 들어가 2013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후 방송 시설 테스트를 거쳐 2013년 하반기에 상암동에서 첫 전파를 발사한다. 이에 맞춰 찬란한 방송문화를 꽃피운 여의도 사옥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착공식은 6월 18일(금)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50분간 MBC가 향후 100년을 대비하여 최고의 미디어로 도약한다는 컨셉으로 진행됐다.

정관계 인사, 미디어관련 인사, 시청자 대표와 지역주민, MBC임직원 및 건설관계자들이 착공식에 참석했으며 소녀시대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MBC상암 신사옥은 부지면적 34,209㎡(10,348평)에 건축 연면적 148,737㎡(44,993평)규모로 건설된다. 미래방송환경을 예측한 최적의 방송시스템을 갖춰 최고 수준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지가 되어 디지털미디어강국의 중심이 된다. 
  또 MBC 신사옥은 저층부와 투시형 라디오 스튜디오, 미디어 체험시설, 방송 갤러리, 야외 광장을 환상(環狀)형으로 배치한다. 이 투어 동선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이벤트와 미디어 교육이 이루어지는 에듀테인먼트의 장을 제공한다. 
  아울러 에너지절감을 위한 옥외수경시설, 태양광 발전, 지열시스템 등 친환경 대체에너지까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친화적인 건물로 건설된다.

  MBC는 1961년 인사동에서 라디오 방송으로 시작하여, 70년대 흑백TV시대의 정동 사옥을 거쳐 80년대 컬러TV가 출현하면서 현재까지 여의도사옥과 일산드림센터에서 방송을 제작하고 있다.

    MBC 신사옥이 입주할 상암동 DMC는 서울시가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서울 서북권의 관문인 상암 지구에 569,925㎡(약 17만 2천평) 규모로 조성하고 있는 첨단 디지털미디어 엔터테인먼트(M&E)클러스터이며 MBC는 그 중심에 위치한다.